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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기

 

영유아기의 특징

태어난 직후 신생아로부터 생후 1년을 영아기, 만 1세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의 기간을 유아기라고 부른다. 영아의 몸은 아주 작고 미숙한 상태이지만 이 1년 동안 체중은 약 3배가 되고, 뇌의 무게도 2배가 되는데 이와 같은 급격한 성장을 위하여 많은 영양섭취를 필요로 한다. 영아기에는 발육에 따라 영양요구량이 커지고 수유만으로는 수분과잉이 되며, 열량,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 C·D 등이 부족한 결과를 초래하여 정상발육에 무리가 오므로 서서히 고형식으로 바꾸어 주어야 하는 시기다.

유아기는 신체발육 및 정신발육이 아주 왕성한 시기이다. 뼈나 치아의 형성과 세포의 수가 증가하며 신장, 체중, 가슴둘레 등 외형적인 신체발달은 물론 뇌나 내부기관 등도 그 크기나 중량이 증가한다. 이에 따라 소화, 흡수 능력도 높아지고 운동기능이나 정신기능도 급속히 발달한다. 유아기는 운동량이 많기 때문에 소비하는 에너지도 눈에 띄게 많아지는 시기이므로, 체중에 비례해서 영양소 필요량이 성인보다 훨씬 많다. 이 시기에 적절한 영양이 공급되지 못하면 신체적인 성장 발육은 물론 정서적인 발달(성격형성)에도 큰 지장을 초래하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므로 균형있는 영양공급이 필수적이다. 영유아기에 형성된 식습관은 현재의 건강상태뿐만 아니라 일생동안의 영양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영유아기 식생활의 문제점

생후 6개월 이상이 되면 모유나 조제유만으로는 아기의 성장발달에 필요한 열량과 영양소를 충족시키기 어렵게 된다. 대체로 6개월이 지나게 되면 이유식을 통해 성인과 유사한 정상적인 식생활 행동으로 옮겨가기 위한 식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모유수유 보다는 여러 가지 환경으로 지나치게 조제유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아 아이들의 면역력이 약화 되고 어려서부터 아토피성 피부염, 비염, 천식 같은 면역질환을 앓는 경우들이 많아지고 있다. 물론 이러한 경향은 복잡한 생활환경의 변화로 오염이 심각해지고 임산부들의 허술한 영양관리로 태어나면서부터 아이의 체질이 허약해진 탓도 있겠지만 이유식을 시작하면서부터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지 못한 것도 한 원인이 될 수 있다.

유아기에는 대체로 편식이 심해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만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음식을 잘 먹지 않아 양양상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고, 엄마들은 조금이라도 더 음식을 억지로 먹이려고 하다가 좋지 않은 식습관을 들이게 하는 경우도 많다. 최근에는 어려서부터 아이들이 일찍 인스턴트식품에 길들여지면서 성장기에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한 야채나 전통 식품을 기피하고 영양소는 없고 칼로리만 높은 빈껍데기의 식품을 선호해 면역력이 약화되고 잔병치레를 자주하거나 아토피 같은 면역질환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영유아기 영양관리와 식생활지침

이유 시기는 생후 5개월을 전후하여 체중이 7kg정도에 도달했을 때가 좋으나 모유의 분비상태, 소화 및 발육상태에 따라 선택한다.

영아의 위는 작고 소화기능은 미숙한 편이나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는 엄청나게 많다는 점과 일생의 식습관이 이때에 형성된다는 점을 유념하여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은 피하고 자연식품에 입맛을 들이도록 한다.

흰 빵, 설탕이 많은 음식, 소시지 등의 정제 가공식품, 방부제, 향신료, 합성조미료, 염분,견과류는 피하고 조리중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최 양질의 식품을 구입하고 준비과정에서 영양소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도록 하며, 냉동식품이나 통조림보다는 신선한 자연식품을 선택한다.

기분이 좋으며 공복일 때 시작하여 차차 양과 횟수를 늘려가고 한가지 식품에 익숙해진 후에 다른 식품에 익숙해지도록 한다.

이유완료기(11개월 이후)에는 다섯가지 기초식품군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통곡식죽, 밥, 통밀빵, 현미밥, 바나나, 감귤류 등의 과일, 자극성 없는 야채류,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기름 등으로 식단을 준비한다.

먹기 좋은 모양과 크기로 준비하고 연한 것에서 점점 더 단단한 것으로 변화시키되 튀김류 같은 것은 피하고 소화가 잘 될 수 있는 것으로 한다.

소화기관이 미숙하여 소화불량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소화흡수가 잘 되도록 조리된 양질의 식품을 잘 배합하여 균형잡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한다.

단백질 부족 등 영양불량은 지능장애를 일으키며 이후에 보충이 되어도 회복이 어려우므로, 특히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 A · B2 · C의 섭취가 충분히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채소는 성장에 필요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많이 함유한 식품으로 질긴 줄기는 미리 제거하여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삭아삭한 생채소로 만들어 주고, 고기는 부드럽게 하여 씹거나 베어 물기 좋게 갈아서 완자 형태로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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