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치유력 향상을 위한 4가지 요법
자연치유력 향상을 위한 요법에는 자연의 환경과 가장 밀접한 피부를 통한 요법, 우리의 몸을 구성하며 생명활동의 원천이 되는 음식을 통한 요법, 운동을 통한 요법, 건강의 근간이 되는 정서조절을 통한 요법 등 4가지 기본 요법이 있습니다.
피부요법
피부는 인체의 기가 들어오고 나가는 순환의 문으로 자연환경에서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생물학적 정보를 우리 몸에 전달하여 인체의 생리현상을 조절한다.
피부는 태양광선에서 자외선을 흡수함으로 체내에 비타민 D를 만들기도 하며, 피부호흡을 통해 노폐물을 배출하기도 한다. 또한 체온이 높아지거나 낮아지면 땀구멍을 열거나 닫아서 체온을 조절하며, 간이나 신장 같은 인체의 장기에 질병이 생겼을 때 질병의 상태를 알려 주기도 한다. 자연계의 동물들이 신체 중에 외부와 가장 많이 접촉을 많이 하는 곳은 피부이다. 동물은 피부를 통해 자연환경(태양광선, 습도, 온도, 바람 등)의 변화를 감지하고, 변화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그에 상응하는 적응능력을 형성함으로 자연스럽게 면역기능이 생겨 질병을 방어해 준다. 동물은 피부가 늘 외부환경에 노출되어 있어서 질병이 거의 없다. 그러나 사람은 옷을 입고 생활하기 때문에 피부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함으로 각종 질병이 생겨나게 되었다.
현대 생활에서 사람이 옷을 벗고는 살 수 없기 때문에 자연치유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피부가 외부환경에 적응하는 기능을 되살리는 방법이 필요하다. 우선은 피부를 외부환경에 많이 노출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집안에서 지낼 경우에는 가능한 옷을 얇게 입거나 피부가 많이 노출되도록 옷을 입는 게 좋고, 일광욕이나 풍욕(風浴), 냉온욕 등의 피부요법을 적극 실행하는 것이 좋다. 풍욕은 가능하면 팬티까지 벗고 완전히 나체가 되어 온몸을 공기에 노출시키는 방법인데 정해진 시간에 따라 담요나 이불을 덮었다 벗었다 하는 방법이다.
풍욕은 피부호흡을 촉진시키고 피부가 환경에 적응하는 기능을 향상시켜 준다. 임상적으로 각종 암, 피부질환, 류머티스, 노화방지, 중풍, 고혈압, 감염병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다. 냉온욕은 냉탕과 온탕을 번갈아 가며 1분간씩 전신욕을 하는 방법인데 냉온욕을 반복하면 혈액순환이 촉진되어 스트레스 해소 및 신진대사 기능에 좋고 피부 저항력이 증가될 뿐만 아니라 신장기능이 활성화 된다. 이외에도 근육의 피로를 풀고 몸을 편하게 하는 일반 목욕법, 피부마찰과 피부단련법, 토사요법(모래찜질, 진흙찜질), 지압법, 한증탕, 부항요법, 뜸, 침을 이용한 피부 자극요법 등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최근에는
값비싼 기계에 의존하고 그런 기계에 의존해 치료를 받아야 효과가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동경대의 와타나베 박사는 폐암환자를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바람목욕만 매일 11회 이상을 시켜 완치한 사례도 있다. 가장 원시적이고 자연적인 요법이지만 몸에 해가 적고 높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자연요법이 우리 주위에는 얼마든지 있다. 이런 것을 자꾸 개발하고 쓸 수 있도록 해야 인류의 건강도 지속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