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열쇠, 자연치유력

 

모든 생명체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대항하여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항상성(恒常性, homeostasis)이라고 합니다. 숨을 쉬는 활동, 음식물을 소화, 배설시키는 활동, 혈압이나 체온을 유지하는 일, 혈당이나 호르몬을 조절 하는 활동, 인체에 외부로부터 바이러스가 침입하거나 몸에 해로운 물질이 들어오면 방어시스템을 가동하여 바이러스를 빠르게 제거하거나 해로운 물질을 몸에 해롭지 않게 정상화 하는 활동 등 생명유지에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중요한 생리적 기능들이 이 항상성에 의해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능력은 생명체만이 가지는 고유의 특징 중 하나로서 대부분은 그 생명체의 의지와 관계없이 생명체 스스로 수행하는 것인데, 생명체를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핵심이 되며, 이 항상성이 깨지게 되면 생명체는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없어 질병이 생기게 됩니다.

 

우리 몸은 날때부터 항상성의 원리에 의해 스스로 질병을 치유할 수 있는 능력 즉,

"자연치유력"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사회가 발달하면서 생활환경이 복잡해지고 주변의 각종 환경들이 오염되면서, 특히 우리의 생명유지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먹거리가 오염되면서 자연치유력은 점점 더 기능을 상실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사람들은 질병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현대의학이 인간의 수명을 연장하고 많은 질병으로부터 사람들을 해방시켜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지만 질병의 근원적 치유에는 뚜렷한 한계를 나타내 여전히 질병은 늘어나만 가고 있고, 현대의 의료기술로는 원인조차 알 수 없는 질병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질병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희망하는 모든 나라들이 첨단과학을 통한 난치병 치료에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국민들의 건강상태는 크게 개선되지 않고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의료기술만으로 질병의 근원적 치유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의료기술이란 우리 몸에 병이 났을 때 수술이나 처치, 투약을 통해 임시방편적으로 병의 악화를 막아주거나 생활에 제약이 없도록 해줄 뿐이지 근본적으로 건강한 신체를 만들어 주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다리가 부러졌을 때 의료적인 처치는 상처주위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항생제를 투여하고 부러진 다리를 움직이지 못하도록 고정(깁스)시키는 역할만 합니다.

뼈가 붙고 상처가 아물어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케 하는 것은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입니다. 질병의 근원적 치유는 자연치유력 회복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자연치유력만 회복된다면 질병에 걸리지 않을 뿐더러 질병에 걸린다고 하더라도 스스로 병을 치유할 수 있습니다. 자연치유력의 회복은 어떻게 가능할까요? 자연의 원리에 순응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몸은 자연의 일부입니다.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가는 자연의 한 생명체입니다. 탄생과 성장, 죽음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명체는 자연의 섭리와 이치에 따라 살아야 하며,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며 살아갈 때 온전한 자연치유력을 회복하며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건강이 악화될 수 밖에 없는 생활방식을 유지하면서 건강해지기를 바라는 모순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살아가려면 건강하기 위한 삶의 방식으로 우리의 생활습관을 바꾸어야 합니다. 병이 생기면 병원을 찾아 다급한 문제만 해결할 것이 아니라 근원적으로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자연치유력을 회복할 수 있는 삶의 방식을 찾아 꾸준히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