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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의 오염, 병들어 가는 몸

 

현대에 들어오면서 경제적 풍요는 많은 생활의 편리함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먹거리도 생활양식의 변화에 따라 매우 편리하고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원하기만 한다면 동네 편의점이나 식료품점에서 손쉽게 먹고 싶은 음식들을 사먹을 수 있습니다. 달콤한 혀의 감촉들을 자극하며 매일 쏟아져 나오는 식품들은 광고로 예쁘게, 먹음직스럽게 치장하고 우리의 본능적 욕구를 자극하며 유혹합니다. 이런 음식들이 우리 몸에 들어가 어떤 작용을 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생각 없이 사람들은 보기 좋고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을 선택하며 맛있게 먹습니다. 과연 우리들이 맛있게 먹고 있는 음식의 실체는 무엇일까요?

 

자연이 준 그 본래의 음식들은 우리 몸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신체구성 재료들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연의 식품들을 수확하면서 자연 그대로 우리에게 내놓지 않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가공합니다. 자연 그대로를 식탁에 올리면 몸에 좋을 식품들을, 맛을 내기 위해 감미료나 화학조미료를 넣습니다. 만든 식품을 오래 보존하기 위해 방부제나 보존제를 첨가합니다. 좀 더 보기 좋고 먹음직스럽게 만들기 위해 발색제나 착색제를 사용합니다. 식품 가공의 여러 목적에 따라 살균제나 응고제, 팽창제 같은 물질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400여종의 각종 화학첨가물이 오로지 만들어진 상품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하게 쓰여집니다. 이러한 가공과정을 거친 식품들은 식품 고유의 영양소를 잃어버린 빈껍데기의 식품들로 건강에 도움을 주기는커녕 오히려 우리 몸에 해로운 독소로 작용하여 가뜩이나 빈약한 우리의 영양상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역할을 하곤 합니다.

 

아이들의 식탁에 주류를 이루는 음식들, 피자, 햄버거, 스테이크, 튀김, 라면, 햄, 쏘시지, 콜라, 사이다, 아이스크림, 초콜릿, 각종 형형색색의 탄산음료와 스낵들... 부드럽고 맛있는 인스턴트 가공식품에 길들여진 아이들의 입맛은 김치나 된장, 나물 같은 자연과 전통의 음식들을 아예 외면해 버리고 있으며, 그로 인해 체력은 점점 더 약화되고 질병에도 쉽게 걸리는 허약한 체질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어른들의 식탁도 예외는 아닙니다. 얼큰하고 짭잘한 국물, 뜨겁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들, 성장촉진제나 항생제가 포함된 사료로 길러진 고기들, 농약과 화학비료로 오염된 토양에서 자란 야채류, 환경호르몬이나 각종 유해물질을 담고 있는 오염된 용기에 둘러싸인 식품들로 차려지는 식탁... 배부르게 먹는 것이 잘먹는 것 인줄 생각하며, 몸에 좋은 음식보다 입에 맞는 음식만을 좇아가는 식생활 문화. 일터에서, 가정에서, 식당에서 우리들이 일상적으로 즐겨먹는 음식들은 당뇨나 고혈압, 심장병, 간질환, 암 같은 각종 성인병들의 직 · 간접적인 원인이 되며,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의료비의 지출이 매년 늘어나고 의료기술이 발전해도 사람들의 건강상태는 점점 적신호만을 되풀이하고 있는 현실, 그 근본적인 원인은 병들어 가는 우리의 먹거리 때문이 아닐까요? 신문이나 방송보도를 통해 나오는 먹거리의 오염에 대한 심각한 경고도 선택의 대안이 없다는 편리한 생각으로, 그저 아무 것이나 골고루 잘 먹으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으로 맛의 유혹을 좇아 기름진 식탁에 탐닉하는 사이, 생명력의 근본인 먹거리는 병들어가고 우리의 몸도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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