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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노년기의 특징

노년기가 되면 불가피하게 생리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치아가 빠지고 미각이 둔해지며 식욕이 떨어진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효소의 활성도 줄고, 위장기능과 장의 운동도 둔해져 전반적으로 소화기능도 떨어진다. 간기능 저하로 당질 · 단백질 · 지방대사가 원활하지 못하다. 신장의 청소능력, 뇨의 생성기능도 약해진다. 근육이 위축되고 탄력과 힘이 없어져 주름이 늘게 된다. 성호르몬의 감소와 운동량의 감소로 골다공증이 많이 일어나고 골절이 쉽게 일어난다. 동맥의 탄력성이 감퇴되며 경화도 일어난다. 면역력의 약화로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진다. 시각, 청각, 후각 등의 전반적인 신체기능이 저하되며 신체활동의 감소와 기초대사율이 낮아져 필요열량도 적어진다. 감정, 인지, 시각, 청각, 기억을 담당하는 대뇌 부위의 세포 수가 현저하게 감소하여 기억력 감퇴를 경험하며, 뇌세포의 병적인 심한 파괴로 노인성 치매가 오기도 하는데 장단기 기억장애 외에도 추상 능력 장애, 판단력 장애, 실어증, 인격 변화 등을 동반하여 통상적인 사회 활동이나 타인과의 관계에 지장을 받기도 한다.

노화정도나 직업적 개인차가 있으나 사회적 활동의 중심에서 벗어나 생활하는 시기이므로 심리적, 감정적으로 경직되기 쉽고, 심신의 기능이 떨어짐으로 의존성이 늘고 불안을 느끼기도 한다. 자녀들의 독립이나 배우자 사별에 따른 고독감, 소외감, 우울감을 느끼고 경제적으로 불안감을 느낄 경우 심한 압박감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한두 가지 이상의 만성적인 퇴행성질환을 가지고 있어 약물을 장기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노년기 식생활의 문제점

노년기로 접어들면 미각과 식욕의 감퇴로 식품섭취와 먹는 음식이 제한되기 쉬우며 식품의 구입, 조리, 섭취 곤란 등으로 균형잡힌 식생활을 하기 어렵게 된다. 또한 소화기, 신장 등 장기의 기능 감소로 음식물의 소화, 흡수, 배설에 문제를 가지게 되며, 여러 가지 만성 퇴행성질환으로 영양상태가 더욱 나빠지기 쉽다.

노년기의 식습관은 개개인이 오랜 기간 반복해 온 생활양식이 굳어져 형성된 것으로 편식의 경향이 강하며 매우 보수적이다. 나쁜 식습관이라 하더라도 바꾸기가 쉽지 않다. 심리적 위기감으로 건강유지와 노화 방지에 강한 집착을 갖게 되어 TV광고나 주변의 권유에 의한 보약이나 보신식품에만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다. 소화의 기능이 떨어져 조그마한 식생활 변화에도 예민하게 반응해 설사나 변비를 일으키기 쉽고 만성질환으로 인한 약물의 장기복용으로 섭식장애를 겪기도 한다.

개인의 식생활 습관에 따라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섭취영양소의 부족과 영양소의 체내 활용능력 저하 등으로 심각한 영양불균형을 초래하기 쉽다. 노년기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활력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균형있는 영양섭취가 매우 중요하며, 노년기라 해서 잘못된 식습관을 그대로 방관하거나 예전의 식습관에 안주해서는 안 되고, 보다 나은 식습관에 적응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노년기 영양관리와 식생활 지침

신체 생리기능 조절상 필요한 비타민, 미네랄의 소요량이 비교적 높은 편이므로 다섯가지 기초식품군(어육류 및 두류, 우유류, 채소 및 과일류, 곡류, 유지류)이 골고루 포함된 균형식을 하도록 한다.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공급하되 지나치면 요소배출을 위한 신장부담이 커지고, 특히 육류를 너무 먹으면 요산생성량의 증가로 통풍의 우려가 있으므로 부드러운 생선, 살코기, 콩, 두부, 간, 우유 및 유제품을 적절히 섭취하도록 한다.

골격질환의 예방을 위해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고 칼슘의 배설을 방지하기 위해 운동을 적절하게 한다.

칼슘의 보충을 위해 우유, 뼈째 먹는 생선을 자주 섭취한다.

조혈영양소의 결핍과 위액 분비량이 줄어들어 철분의 흡수율이 떨어지게 되면 빈혈에 걸릴 가능성이 많으므로 철분 보충을 위해 생선, 닭고기, 콩류, 간, 계란노른자, 녹색채소, 무청, 시금치, 쑥갓 등의 식품을 충분히 섭취한다.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는 녹차, 홍차, 커피는 피한다.

미각의 둔화로 짜게 먹기 쉬운데 신장의 나트륨 배출 능력도 감소되므로 싱겁게 먹고, 자극성이 강한 양념의 사용은 되도록 피한다.

소금이 함유된 간장, 된장, 고추장과 장아찌 등 염장식품 섭취를 줄인다.

담즙의 부족으로 지방의 소화력이 줄어들므로 동물성지방의 섭취를 삼가고 가능한 식물성 기름(팜유나 야자유는 제외)을 섭취한다. 기초대사량이 줄어 필요열량이 적게 요구되므로 칼로리 영양소의 지나친 섭취를 피한다.

소화 흡수력이 떨어지므로 소화흡수력의 한계를 고려해 소량으로 자주 먹도록 한다.(하루 4~6회)

과식을 피하고 적정한 양의 식사를 규칙적으로 즐겁게 하며, 항상 정상체중을 유지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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